본문 바로가기
  •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한 실천법 📢 소통은 언제 나 환영합니다! 지금 함께 시작해요!
영양 & 운동 💪

두릅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좋은 제철 보약, 봄나물의 제왕

by 마이토리 2025. 5. 9.

5월의 봄, 식탁 위에 올라온 약초 한 접시

봄이 오면 자연이 내어주는 보물 같은 식재료들이 하나둘씩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중에서도 ‘봄나물의 제왕’이라 불리는 두릅은 식감과 향, 그리고 건강 효능까지 두루 갖춘 대표적인 봄 채소다. 특히 두릅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성분이 풍부해 중장년층의 건강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두릅은 매년 4~5월에 채취되며, 산지에서 갓 따낸 두릅은 초고추장, 된장 양념, 간장무침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즐길 수 있다. 단순히 입맛을 돋워주는 것을 넘어, 항염, 면역 강화, 혈관 건강에 탁월한 성분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이맘때 먹기 가장 좋은 ‘약이 되는 음식’이라 할 수 있다.


두릅의 종류: 참두릅 vs 땅두릅

두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참두릅(나무두릅)**과 땅두릅이다.

● 참두릅

참두릅은 두릅나무과 두릅나무속에 속하는 식물로, 봄이 되면 가지에서 새순이 올라오는데 이를 채취해 식용으로 사용한다. 진한 향과 쌉싸름한 맛이 특징이며, 식감이 부드럽다. 단, 줄기와 잎 주변에 가시가 많아 손질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 땅두릅

땅두릅은 초본성 식물로 땅에서 자라며, 줄기가 땅속에 있고 땅 위로 새순이 올라온다. 겉모습은 참두릅과 유사하지만 향이 더 은은하고 맛이 덜 쌉싸름하다. 줄기에 가시가 없어 손질이 쉬운 것이 장점이다.

많은 이들이 참두릅을 더 고급으로 여기지만, 약재로서의 쓰임새는 오히려 땅두릅이 더 다양하다. 특히 땅두릅의 뿌리는 한방에서 ‘독활(獨活)’이라는 이름으로 오래전부터 약용으로 활용되어 왔다.


두릅에 풍부한 영양소: 봄철 활력과 면역력을 높이다

두릅은 단순한 봄나물이 아니다. 실제로 다양한 영양소가 균형 있게 포함된 고영양 식품이다.

● 단백질

일반적인 채소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은 편으로, 근육 유지와 면역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준다.

● 무기질과 비타민

칼슘, 인, 철분, 마그네슘, 비타민 A·C·B군 등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다. 특히 봄철 환절기에 자주 나타나는 피로감, 무기력, 식욕 저하 등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두릅 속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이유

두릅이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은 채소라는 주장은 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다. 참두릅에는 **‘켐페롤(Kaempferol)’과 ‘케르세틴(Quercetin)’**이라는 플라보노이드 계열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 켐페롤 (Kaempferol)

  • 강력한 항염작용과 함께 면역 세포를 활성화하여 감염 저항력을 높인다.
  • 체내 염증 반응을 낮춰 혈관 내피세포 손상을 줄이고,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 케르세틴 (Quercetin)

  • 혈관벽에 지질 산화물이 축적되는 것을 막는 작용을 하여, 고지혈증과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준다.
  • 항산화 성분으로 작용해 세포 손상을 막고, 심혈관계 건강을 전반적으로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이 두 성분은 단기적인 혈압 조절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심장과 혈관에 가해지는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핵심적인 작용을 한다. 따라서 평소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협심증 등의 위험이 있는 중장년층에게 두릅은 매우 유익한 식재료라 할 수 있다.


약용으로 더 빛나는 땅두릅의 쓰임새

일반적으로 식용으로는 참두릅이 인기가 많지만, 약용으로는 땅두릅의 뿌리가 훨씬 귀하게 쓰인다. 이 뿌리는 한약명으로 ‘독활(獨活)’이라 하며, 주로 풍습(風濕)을 제거하고 관절통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된다.

● 독활의 주요 효능

  • 사지 저림, 근육통, 허리와 무릎의 관절통 완화
  • 뒷목, 어깨, 등의 근육 긴장을 완화해 통증 감소
  • 뿌리를 말려 약재로 쓰며, 가을에 채취하여 약용 효과가 극대화됨

● 대표적인 한방 처방

  1. 회수산(回首散) – 목과 어깨의 결림 및 통증 완화
  2. 독활기생탕(獨活寄生湯) – 허리와 무릎, 하체의 저림과 통증에 활용
    (독활과 상기생, 갈근 등과 함께 복합적으로 처방됨)

즉, 땅두릅은 식재료를 넘어 전통 의학에서도 오랫동안 건강 회복을 위한 재료로 활용된 ‘식약동원(食藥同源)’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


두릅 섭취 시 주의사항과 간단한 조리 팁

두릅은 독성은 없지만, 생으로 먹을 경우 약한 쓴맛과 아린 맛이 있어 데쳐서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 섭취 팁

  • 끓는 물에 30초~1분 정도 데친 후 찬물에 헹군다
  • 물기를 제거한 뒤 초고추장이나 된장에 무쳐 먹으면 맛과 향이 배가
  • 다른 나물과 함께 비빔밥 재료로도 활용 가능

● 보관 방법

  • 데친 후 냉동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 가급적 5월 내에 구입하여 섭취하는 것이 가장 향이 좋고 영양이 풍부하다

결론: 5월이 선물한 ‘두릅’, 건강한 혈관을 위한 한 접시

두릅은 그저 향긋한 봄나물로 끝나는 채소가 아니다. 현대인의 가장 큰 건강 걱정 중 하나인 심혈관질환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연이 준 최고의 식품이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여 염증을 줄이고, 혈관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참두릅이든 땅두릅이든, 제철을 맞은 이 시기에 잘 챙겨 먹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봄의 짧은 기회가 지나가기 전에, 가까운 시장에서 두릅 한 접시 사서 가족과 함께 봄을 느끼며 건강도 챙겨보자.


관련 링크

  1. 대한한의학회 – 약용식물 독활의 효능
 
 
 

상추세균 대장암 관련성? 젊은 층 불안 키운 보도의 진실

상추세균 대장암, 정말 관련 있을까?최근 일부 외신과 국내 보도를 통해 “상추에서 발견되는 세균이 젊은 층 대장암 발병과 관련이 있다”는 내용이 확산되며,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storyx2.com

 

 

면역력과 눈건강에 좋은 산딸기 효능, 지금이 제철

자연이 주는 선물, 산딸기의 계절늦은 봄에서 초여름까지, 단 몇 주간만 맛볼 수 있는 귀한 과일이 있다. 바로 산딸기다. 산딸기는 붉게 물든 탐스러운 열매 안에 새콤달콤한 과즙을 품고 있어

storyx2.com

 

 

 

청소년 수면시간에 따른 인지력 차이, 왜 단 몇 분이 중요한가?

수면, 청소년기 인지 발달의 결정적 요인청소년기는 신체적 성장뿐 아니라 인지 능력이 급속도로 발달하는 시기다. 이 시기의 뇌는 외부 자극과 학습 경험을 통해 구조적으로 변하고, 기능적으

storyx2.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