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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약 종류·인슐린 주사·메트포르민 효과 정리

by 마이토리 2025. 4. 22.

당뇨병 치료, 약물의 중요성

당뇨병은 단순한 혈당 수치의 이상이 아니라, 전신 대사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 질환이다. 특히 제2형 당뇨병은 생활습관에 큰 영향을 받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췌장에서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거나, 분비된 인슐린이 잘 작용하지 않게 되기 때문에 약물 치료가 필수적인 단계에 이르게 된다.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매우 다양하다. 경구용 혈당강하제부터 시작해, 혈당 조절이 어려운 경우에는 인슐린 주사까지 필요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대표적인 당뇨약의 종류, 인슐린 주사의 역할, 메트포르민의 효과를 중심으로 정리해본다.


당뇨 약의 종류: 경구혈당강하제

당뇨병 초기에는 대부분 경구용 약물, 즉 알약 형태로 복용하는 치료제를 사용한다. 대표적인 경구 혈당강하제는 다음과 같다.

메트포르민 (Metformin)

당뇨 치료에서 가장 먼저 선택되는 약물이다. 간에서 포도당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하고, 말초 조직의 인슐린 민감도를 높여 혈당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체중 증가가 거의 없고, 저혈당 위험도 낮아 초기에 사용되기에 적합하다.

일반적으로 위장 관련 부작용(복통, 설사 등)이 있지만, 식후 복용하거나 서방형 제제로 변경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설포닐우레아 계열 (SU계)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약물이다. 대표적으로 글리메피리드, 글리벤클라미드 등이 있다. 효과는 빠르고 강력하지만, 저혈당 위험체중 증가의 부작용이 있다.

고령자나 식사를 불규칙하게 하는 경우에는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DPP-4 억제제

최근 많이 사용되는 계열로, 인크레틴 호르몬의 분해를 막아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방식이다. 저혈당 위험이 적고, 체중 증가도 거의 없다. 시타글립틴, 리나글립틴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다른 약제에 비해 혈당 강하 효과가 크지는 않기 때문에 다른 약제와 병용하는 경우가 많다.

SGLT-2 억제제

신장을 통해 당을 소변으로 배출하게 해 혈당을 낮추는 약이다. 체중 감소 효과도 있으며, 심혈관계 질환 예방 효과까지 보고되고 있다. 다파글리플로진, 엠파글리플로진 등이 있다.

단점은 소변을 통한 당 배출로 인해 요로감염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TZD 계열 (치아졸리딘디온)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작용을 한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피오글리타존이 있다. 체중 증가와 부종, 심부전 악화 가능성 등이 있어 사용 전 평가가 필요하다.


인슐린 주사 치료: 언제 필요할까?

당뇨병이 진행되면서 경구약만으로는 혈당 조절이 어려운 경우가 생긴다. 특히, 췌장 기능이 현저히 저하되거나, 공복 혈당과 식후 혈당 모두가 높을 때는 인슐린 주사 치료가 필요하다.

인슐린은 인체 내에서 직접 혈당을 낮추는 유일한 호르몬으로, 주사로만 투여 가능하다. 다양한 인슐린 제제가 있으며, 작용 시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속효성 인슐린

식사 직전 투여하며, 식후 급격한 혈당 상승을 조절한다. 보통 '볼루스 인슐린'이라고도 불린다.

중간형 인슐린

기본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하루 1~2회 투여한다. 대표적으로 NPH 인슐린이 있다.

지속형 인슐린

24시간 동안 천천히 작용해 하루 한 번 주사로 기저 혈당을 조절한다. 글라진, 데글루덱 등의 제제가 이에 해당한다.

혼합형 인슐린

속효성과 중간형을 섞은 형태로, 식전 한 번 주사만으로 일정 시간 혈당을 관리할 수 있다. 인슐린 사용 시에는 자가 혈당 측정과 식사 계획이 매우 중요하며, 저혈당에 대한 교육도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메트포르민 효과, 왜 1차 약제로 선택될까?

메트포르민은 전 세계적으로 당뇨 치료의 1차 약제로 권고되는 유일한 경구용 약물이다.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그 효과와 안전성이 인정받고 있다.

  • 간에서의 포도당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공복 혈당을 낮춘다.
  • 말초 조직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혈당을 조절한다.
  • 체중 증가가 거의 없고, 일부 환자에게는 체중 감소 효과도 있다.
  • 저혈당 위험이 매우 낮아 단독 사용 시 안정성이 높다.
  • 심혈관 질환 발생률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단점으로는 위장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복용이 제한된다. 하지만 이러한 제한 사항만 고려한다면 장기적인 관리에 매우 효과적인 약이다.


당뇨 치료의 핵심: 약물과 생활 습관의 조화

약물 치료만으로 당뇨를 완전히 통제할 수는 없다. 당뇨병은 생활습관병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식단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 체중 관리, 스트레스 조절이 병행되어야 한다.

또한, 약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채 단순히 '혈당을 낮추는 알약'으로만 인식하는 경우 치료 순응도가 떨어진다. 약의 종류마다 작용 기전과 부작용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개인에 맞는 치료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인슐린 주사에 대해 ‘심각한 단계의 치료’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초기에 인슐린 치료를 통해 췌장을 보호하고, 장기적으로 경구약만으로도 조절이 가능해지는 경우도 있다. 조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예후를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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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당뇨병 약물 치료는 단순히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그치지 않는다. 각 약물은 환자의 상태, 동반 질환, 생활 패턴에 따라 다르게 작용하며, 때로는 인슐린 주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약물인 메트포르민은 안전성과 효과 면에서 우수하지만, 모든 치료는 개개인의 맞춤 접근이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약물에 의존하기보다는 스스로의 생활 습관을 돌아보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병행될 때, 당뇨병은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환이 될 수 있다. 약물은 치료의 도구일 뿐, 중심은 언제나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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