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합병증·발저림·실명까지, 증상별 예방법을 정리합니다

당뇨병, 단순한 혈당 문제가 아니다

당뇨병은 단순히 혈당 수치가 높아지는 질환이 아닙니다. 고혈당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특히 손발 저림, 망막 손상으로 인한 실명, 신장 기능 저하, 심혈관 질환 등 전신적인 영향을 미치는 질병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관리, 예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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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증 1: 말초신경병증 (손발 저림)

당뇨로 인한 말초신경병증은 가장 흔한 합병증 중 하나로, 주로 발부터 시작되는 저림이나 화끈거림, 통증 등을 동반합니다. 심해질 경우 감각이 둔해져 상처가 나도 인식하지 못하게 되어, 2차 감염 및 괴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방법

1. 혈당 조절: 가장 중요한 예방책은 혈당을 정상 범위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식후 2시간 혈당은 180mg/dL 이하, 공복 혈당은 100mg/dL 이하가 권장됩니다.
2. 족부 관리: 매일 발 상태를 확인하고, 상처나 물집이 없는지 점검합니다. 보습제를 이용해 건조함을 예방하고, 무좀이 생기지 않도록 발을 깨끗이 유지합니다.
3. 금연과 절주: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흡연과 음주는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4. 정기적인 검사: 6개월~1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신경학적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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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증 2: 당뇨망막병증 (실명 위험)

고혈당이 지속되면 눈의 망막에 있는 미세혈관이 손상되어 시야가 흐려지고, 심할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을 10년 이상 앓은 환자에게서 망막병증 발생률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예방법

1. 연 1회 이상 안과검진: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망막 검사(안저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혈당과 혈압 조절: 고혈당과 고혈압이 함께 있을 경우 망막 손상의 위험이 크게 증가하므로, 두 수치를 동시에 관리해야 합니다.
3. 눈 건강 영양 섭취: 루테인, 오메가3, 비타민C와 E 등이 함유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전자기기 과다 사용 자제: 장시간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은 눈의 피로도를 높이고 혈류를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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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증 3: 신장병증 (당뇨성 신증)

신장은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주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고혈당은 이 기능을 손상시켜 단백뇨가 발생하고, 결국 투석이 필요한 상태까지 악화될 수 있습니다.

예방법

1. 정기적인 소변 검사: 미세단백뇨 검사는 당뇨 환자에게 필수적인 검사로, 신장 손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2. 혈압 관리: 고혈압은 신장 손상을 가속화시키므로, 혈압은 130/80mmHg 이하로 유지해야 합니다.
3. 저염식 실천: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2000mg 이하로 제한하여 신장의 부담을 줄입니다.
4. 단백질 섭취 조절: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신장 기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영양사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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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증 4: 심혈관 질환

당뇨병은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크게 증가시킵니다. 실제로 당뇨 환자의 사망 원인 중 약 70%가 심혈관계 합병증으로 밝혀졌습니다.

예방법

1. 이상지질혈증 관리: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100mg/dL 이하로 유지하고, 중성지방과 HDL 콜레스테롤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2. 운동 습관화: 유산소 운동을 주 5회 이상, 30분씩 실시하여 심폐 기능을 강화합니다.
3. 체중 관리: BMI(체질량지수)를 23 이하로 유지하고, 복부비만을 예방해야 합니다.
4.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혈압과 심박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므로 명상, 심호흡, 취미 활동 등을 통해 관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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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당뇨 관리 실천법

1. 규칙적인 식사: 식사를 거르지 않고, 하루 세 끼를 정해진 시간에 섭취하는 습관을 들입니다.
2. 혈당 자가측정: 혈당 수치를 주기적으로 측정하여 식단이나 운동의 효과를 실시간으로 파악합니다.
3. 약물 복용 지침 준수: 인슐린 또는 경구약 복용 시 복약 시간을 지키고, 부작용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4. 정기검진: 3~6개월 간격으로 혈액검사, 안과검사, 신장검사 등을 병행해 종합적인 건강 상태를 관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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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당뇨병은 조기 진단과 철저한 관리로 충분히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특히 발저림이나 시력 저하 같은 초기 신호를 놓치지 말고,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를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단순한 혈당 수치 조절을 넘어, 전신 건강을 지키는 총체적인 관리 전략이 당뇨 치료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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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링크

1. 국가건강정보포털 – 당뇨병 합병증 https://health.kdca.go.kr/health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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