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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의 발바닥통증, 병원 치료가 필요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by 마이토리 2025. 5. 21.

당뇨병과 발바닥 통증, 단순한 통증이 아닐 수 있습니다

“발바닥이 찌릿하고 화끈거려요.”
이런 말을 하는 당뇨병 환자들이 많습니다. 당뇨병을 오래 앓다 보면 흔히 경험하게 되는 증상 중 하나가 발바닥 통증입니다. 단순한 근육통이 아니라면 이 증상은 병원 진료가 반드시 필요한 합병증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단순히 혈당이 높아지는 대사 질환이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온몸의 혈관과 신경에 손상을 입히는 만성 질환입니다. 특히 발은 신체 말단 부위로 혈액순환이 취약한 곳입니다. 이 때문에 당뇨병 환자는 발 관련 합병증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그 중 하나가 바로 발바닥 통증입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가장 흔한 원인

당뇨병 환자의 발바닥 통증은 대부분 말초신경병증과 관련이 있습니다. 혈당이 오랜 시간 높게 유지되면, 미세혈관이 손상되며 말초신경으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지는데요. 이로 인해 신경 자체가 손상되면서 찌릿하거나 타는 듯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일산차병원 내분비내과 박강혜 교수는 “통증이 심해 숙면을 취하지 못할 정도라면 반드시 신경병증 치료제를 복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런 치료제에는 프레가발린, 가바펜틴 등이 있으며, 급성통증의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트라마돌 같은 진통제가 도움이 됩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시기에 따라 증상 달라져

당뇨병으로 인한 신경 손상은 환자마다 그 경과와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 초기 단계: 발바닥이 따끔거리거나 화끈거리는 작열감, 찌릿한 전기 자극 같은 통증 발생
  • 중기 단계: 통증은 점차 줄어들지만, 감각저하, 무감각, 또는 이상감각이 동반됨
  • 심화 단계: 작은 상처도 느끼지 못하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 궤양, 감염, 심하면 절단까지 이어질 수 있음

특히 혈당이 갑자기 오르거나 급격히 떨어질 경우, 통증이 일시적으로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이 역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혈당 관리가 최우선입니다

당뇨병성 발바닥 통증을 막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전략은 혈당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입니다.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신경 손상은 가속화됩니다.
박강혜 교수는 “신경은 한 번 죽으면 되살릴 수 없기 때문에, 증상이 있을 때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생활습관이 필수적입니다.

  • 정제된 탄수화물 줄이기: 흰쌀밥, 밀가루 음식, 설탕이 많은 간식은 혈당을 급격히 올립니다.
  • 균형 잡힌 식사: 단백질과 식이섬유, 건강한 지방을 적절히 섭취해야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할 수 있습니다.
  • 규칙적인 운동: 가벼운 걷기 운동만으로도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시켜 혈당 조절에 효과적입니다.

발 관리,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혈당 관리와 함께 중요한 것이 바로 발 관리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상처가 잘 아물지 않고 감염이 쉽게 퍼지기 때문에, 발에 생긴 아주 작은 상처 하나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당뇨병 환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발 관리법입니다.

1. 발을 매일 관찰하세요

발바닥, 발가락 사이, 발톱 주변에 상처나 붉은 기운, 물집이 생기지 않았는지 매일 확인하세요.
특히 감각이 둔해진 경우 상처가 생겨도 모르고 지나칠 수 있으므로 더욱 꼼꼼히 관찰해야 합니다.

2.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세요

신발은 너무 꽉 끼지 않으면서도 헐렁하지 않아야 합니다.
발과 신발 사이의 마찰로 상처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혈류 순환을 방해하지 않도록 맞춤형 신발을 선택하세요.

3. 양말은 항상 착용하세요

맨발로 신발을 신는 것은 상처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통기성이 좋은 순면 양말을 착용해 발을 보호하세요.

4. 피부 보습을 철저히 하세요

건조한 발은 쉽게 갈라지고, 감염의 통로가 됩니다.
매일 자기 전 보습크림이나 오일을 발라 피부가 갈라지지 않도록 유지하세요.


발바닥 통증이 심하다면 병원 진료는 선택이 아닌 ‘필수’

발바닥 통증이 심해지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단순한 일시적 증상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럴 땐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통증이 수면을 방해할 정도로 심하다면 신경병증 약물치료 고려
  • 상처가 쉽게 생기고 치유되지 않는다면 감염 가능성
  • 발에 열감, 붓기, 색 변화가 있다면 즉시 병원 내원

특히 정형외과 또는 내분비내과 진료가 필요하며, 상황에 따라 신경과나 피부과 협진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마무리: 발바닥 통증, 참지 말고 병원을 찾으세요

당뇨병 환자의 발바닥 통증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서 심각한 합병증의 전조일 수 있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병원 진료를 받고, 약물치료 및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하면 신경 손상의 진행을 늦추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예방입니다. 혈당을 관리하고, 발을 관리하며, 몸의 변화를 세심히 관찰하는 생활이 곧 합병증을 막는 첫 걸음입니다. 발바닥 통증이 느껴질 땐 스스로 진단하거나 참기보다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진단을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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