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측정기, 이제는 진단키트 업계의 새 먹거리!

코로나19 끝나고 진단키트 회사들, 다 사라진 줄 알았죠?

코로나 한창일 때만 해도
TV 켜면 하루에도 몇 번씩 나왔던 게 ‘진단키트’였어요.
집에서도 검사할 수 있다며, 키트 판매 대란이 일어나고
관련 회사들의 주가가 급등했던 기억이 나죠.

근데 팬데믹이 끝나면서
“이제 저 회사들 뭐하지?”라는 생각, 한 번쯤 해보지 않으셨나요?
실제로 몇몇 기업들은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그 와중에도 살아남은 곳들은 체질 개선에 성공하고 있었어요.

바로 만성질환 측정기라는 새로운 먹거리를 중심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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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측정기, 꾸준한 수요가 답이다

진단키트 업계는 최근
일회성 수요보다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요.
그 중심에 있는 게 바로
혈당, 콜레스테롤 같은 만성질환 진단 제품이에요.

이런 제품들은 매일매일 써야 하고,
장기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사용하니까
일회성 판매가 아니라, 반복적 소비가 가능하다는 거죠.

특히 전 세계적으로 당뇨, 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이 늘고 있다 보니
해외 시장에서도 이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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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디바이오센서, 콜레스테롤 진단으로 매출 대폭 상승!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예요.
예전엔 코로나 키트로 유명했던 이 회사가
이제는 만성질환 제품 비중을 **무려 53%**까지 올렸다고 해요.

특히 눈에 띄는 건
콜레스테롤 측정기인 ‘스탠다드 리피도케어’ 매출이
단 1년 만에 90억 원 → 2915억 원으로 30배 이상 폭증했다는 점!

덕분에 전체 매출의 42%가 이 제품 하나에서 나왔고요,
혈당 측정기 제품도 매출 비중이 두 자릿수로 올라갔대요.
그야말로 만성질환 측정기 덕분에 회사가 다시 살아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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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구조도 확실히 바뀌고 있어요

한때 코로나 진단키트 매출이 전체의 90%였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 비중이 21%까지 줄었어요.
그 대신 안정적이고 반복 구매가 가능한 제품군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바뀐 거죠.

2023년에는 무려 1300억 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회사가
2024년엔 541억 원까지 적자 규모를 줄였고,
별도 기준으로는 47억 원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고 해요.

이게 진짜 ‘사업의 방향성 하나가 회사를 살릴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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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도 통하는 기술력, 글로벌 확장도 순항 중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현재
미국, 중국, 독일 등 총 9개 해외 법인을 통해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어요.

놀라운 건
콜레스테롤 측정기의 98%,
혈당 측정기의 87% 매출이 해외에서 나온다는 점이에요.
진짜 ‘국내 넘어 세계에서 먹히는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거죠.

최근에는 연속혈당측정기도 새로 준비하고 있다니까
진단 플랫폼으로의 확장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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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도 비코로나 진단제품으로 체질 개선 중

또 다른 진단업계 대표 주자인 **씨젠(096530)**도
마찬가지로 비코로나 제품 중심으로 사업 재정비에 나섰어요.

2023년 매출은 3675억 원이었는데,
2024년엔 4143억 원으로 약 13% 증가,
영업적자도 절반 가까이 줄였다고 해요.

특히 호흡기 세균 제품은 무려 200% 성장,
소화기 관련 제품과 바이러스 진단 제품도 각각 20%씩 성장했다고 하니까
코로나라는 특수 수요에만 의존하던 흐름에서 많이 벗어난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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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키트, 위기가 아닌 ‘변화의 기회’였던 셈

결국 코로나19 이후 진단키트 시장이 완전히 사라진 게 아니라
방향이 바뀌었을 뿐이라는 걸 보여주는 사례들이 점점 늘고 있어요.

그 중심엔 바로
만성질환 측정기라는 현실적이고 수요가 꾸준한 제품군이 자리하고 있는 거고요.
이제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 있는 시장을 중심으로 한 사업 구조가
제약·바이오 업계의 새로운 기준이 되어가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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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진단키트 회사들이 코로나 이후에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건
기민한 판단과 꾸준한 R&D 덕분이었던 것 같아요.
이제는 일시적인 유행보다
일상 속 건강을 지키는 제품이 더 중요해지는 시대니까요.

만성질환 측정기는 그런 의미에서
단순히 사업 아이템이 아니라,
누구나 필요한 ‘필수 건강관리 도구’로 자리 잡아가는 중인 것 같아요.

앞으로 어떤 제품들이 더 나올지,
또 어떤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더 주도해갈지도
계속 지켜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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