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야외수영장 개장일 6월 20일, 도심 속 워터파크 개장 소식

도심 속 여름 피서지, 한강 야외수영장 개장

서울 시민들의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식혀줄 한강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이 6월 20일에 일제히 개장한다. 서울시는 뚝섬, 여의도, 잠원 한강공원의 야외수영장 3곳과 잠실, 양화, 난지 한강공원의 물놀이장 3곳 등 총 6개소를 6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73일 동안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장 소식은 도심 한복판에서 간편하게 여름을 즐기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여름철 서울에서 피서를 계획 중이라면 가까운 한강 수영장을 찾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시설 구성과 요금

한강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은 연령대에 따라 성인풀, 청소년풀, 어린이풀, 유아풀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으며, 이용 요금도 저렴한 편이다.

• 수영장: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
• 물놀이장: 어린이 1000원, 청소년 2000원, 성인 3000원
• 6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 입장

수영장과 물놀이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지난해 시범 운영한 야간 개장도 올해는 전면 확대되어 운영일 전 기간 동안 지속된다. 단, 태풍이나 집중호우, 미세먼지 경보 등이 발령될 경우 운영이 중단될 수 있으니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수질 관리와 안전 대책 강화

서울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과 안전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수영장에는 LED 전광판을 설치해 대장균 수치, 소독제 농도, 탁도 등 수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매일 간이 검사와 주 1회 정밀 검사를 실시해 수질 상태를 엄격히 관리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영장에는 총 62명의 안전요원이 배치되며, 의무실에는 간호조무사가 상주한다. 구명환, 자동심장충격기, 감시탑, 구급함 등 각종 응급구조 장비도 완비되어 있다. 또한, 모든 근무자에게 심폐소생술 교육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시민을 위한 합리적 물가 관리

서울시는 물놀이장 내 편의점, 매점 등에서 판매되는 음식 및 물품의 가격이 시중가보다 비싸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영업을 시작하기 전 시중가와 비교한 가격 검토를 거쳐 허가하며, 이후 현장 점검을 통해 부당하게 가격을 인상한 경우 위약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바가지요금에 대한 시민 불만을 사전에 차단하고,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공 수영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여름, 한강에서 보내세요

한강 야외수영장은 단순한 수영장이 아니라 여름철 가족 나들이, 친구들과의 피서, 연인과의 추억 만들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편리한 접근성과 쾌적한 시설, 그리고 철저한 안전·위생 관리 덕분에 매년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도심 속 가까운 피서지인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이 여름을 맞아 문을 연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올여름도 한강에서 무더위를 피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여름 도심 속 피서, 한강에서 시원하게 즐기자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은 여름철 서울 시민들에게 더없이 소중한 휴식처다. 고온다습한 여름 날씨 속에서도 멀리 떠나지 않고 도심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올여름은 무더위를 피해, 수질도 안전하고 가격도 합리적인 한강 수영장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추억을 만들어보자. 서울시의 철저한 관리와 준비 속에 쾌적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관련 링크:

1. 서울시 공원 홈페이지 - 한강수영장 안내 parks.seoul.go.kr
2. 서울관광재단 - 여름 한강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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