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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저린 증상, 원인은 팔꿈치일 수 있습니다 – 주관터널증후군 알아보기

by 마이토리 2025. 5. 12.

일상 속에서 손이 저린 증상을 느낀 경험이 있는 사람은 적지 않다. 대개는 이를 단순한 피로로 여기거나, 흔히 알려진 **목 디스크나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과 같은 질환으로 단정짓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증상이 실제로는 팔꿈치 부위의 신경 압박, 즉 주관터널증후군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다.

특히 팔꿈치의 안쪽을 지나는 척골신경이 압박을 받을 경우, 손과 팔 전체에 걸쳐 다양한 신경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를 방치할 경우 감각 저하, 근력 약화, 근육 위축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주관터널증후군이란 무엇인가

‘주관터널’은 팔꿈치 안쪽, 뼈와 인대로 둘러싸인 좁은 통로를 말하며, 이곳을 척골신경이 지나간다. 척골신경은 손의 새끼손가락과 약지를 담당하는 감각 및 운동신경으로, 이 부위에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지면 저림, 감각 저하, 통증, 근력 저하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신한솔 세종시 서울현병원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팔꿈치를 반복적으로 구부리거나, 장시간 팔꿈치를 책상에 올려놓는 습관, 혹은 외부 충격이 척골신경을 눌러 문제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즉, 우리가 흔히 취하는 습관적인 자세—예를 들어 책상에서 팔을 괴거나, 스마트폰을 오래 들고 보는 자세—가 이 질환의 주요 원인이라는 것이다.

손이 저린 증상, 왜 팔꿈치가 원인이 될 수 있나

손이 저릴 때, 대부분은 손목이나 목을 의심한다. 실제로 손목터널증후군은 매우 흔한 질환이며, 목 디스크 역시 손 저림의 대표적 원인 중 하나다. 그러나 이들과 주관터널증후군은 증상과 발생 위치가 다르다.

  • 손목터널증후군은 엄지, 검지, 중지에서 증상이 주로 나타나고
  • 주관터널증후군은 약지와 새끼손가락에서 저림이나 감각 이상이 먼저 나타난다

초기에는 단순한 저림이나 찌릿한 느낌으로 시작되지만, 진행되면 감각이 둔해지고 손에 힘이 빠지며, 손가락 근육이 위축되는 심각한 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단순한 피로나 혈액순환 문제로 치부해선 안 된다.

주관터널증후군의 원인과 위험 요인

이 질환은 반복적인 팔꿈치 사용 또는 특정한 자세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다음과 같은 습관이나 상황이 있을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 장시간 팔꿈치를 굽히는 자세 유지
  • 책상에서 팔을 괴고 오래 앉아 있는 습관
  • 스마트폰을 들고 장시간 사용하는 행위
  • 팔꿈치에 직접적인 외상을 입은 이력
  • 반복적인 팔꿈치 운동을 요하는 직업군 (예: 공장 근로자, 목수, 요리사 등)

이러한 환경에서 장시간 노출되면 척골신경에 지속적인 자극이 가해지고, 점차 신경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진단과 감별이 중요한 이유

주관터널증후군은 손목터널증후군, 경추 디스크, 말초신경염 등과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정확한 감별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수부 질환을 전문으로 다루는 정형외과나 신경과 전문의, 특히 수부 전문의의 진찰과 검사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진단 방법이 사용된다.

  • 이학적 검사: 손가락 감각, 근력, 반사 반응 검사
  • 신경 전도 속도 검사: 신경이 전기 자극을 얼마나 잘 전달하는지 확인
  • 초음파 또는 MRI: 신경 압박 부위의 구조 확인

이러한 정밀 진단을 통해 유사 질환과 구별하고, 최적의 치료 방안을 도출할 수 있다.

치료 방법 – 비수술부터 수술까지

신한솔 원장은 “가벼운 경우에는 보조기 착용이나 스트레칭만으로도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다음과 같은 비수술 치료가 1차적으로 시행된다.

  • 팔꿈치 과사용 제한
  • 수면 시 팔꿈치 구부림 방지용 나이트스플린트 착용
  • 물리치료, 약물치료(항염증제)
  • 스트레칭과 관절 운동

하지만 압박이 심하거나 증상이 수개월 이상 지속, 혹은 근육 위축이 시작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주로 시행되는 수술은 신경 감압술로, 척골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을 넓혀주는 방식이다. 이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며 회복도 빠른 편이다.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의 생활 습관이다. 주관터널증후군은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이기 때문이다. 다음은 실천 가능한 예방법이다.

  • 장시간 팔꿈치를 책상이나 팔걸이에 대고 있지 않기
  • 컴퓨터 사용 중 의자 팔걸이에 의지하지 않기
  • 스마트폰은 가슴 높이에서 두 손으로 사용
  • 정기적으로 팔꿈치, 손목, 손가락 스트레칭
  • 운동 전후 스트레칭과 유연성 강화 운동 포함하기

작은 실천이 쌓이면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특히 하루 종일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무직, 학생, 프리랜서 직종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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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손이 저린 증상, 단순한 피로가 아닐 수 있다. 특히 약지와 새끼손가락 쪽에서 저림이나 감각 이상이 느껴진다면, 팔꿈치 부위의 척골신경 압박, 즉 주관터널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이 질환은 조기 진단만 이뤄지면 비수술 치료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으며, 예방도 가능한 질환이다. 일상에서의 자세 교정과 스트레칭, 그리고 의심 증상이 나타날 때는 즉시 전문의를 찾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응이다.

손의 감각과 움직임은 일상의 작은 행복을 만들어주는 중요한 기능이다. 가볍게 여기지 말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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