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에게 영양이 중요한 이유
암은 단순한 질병이 아니다. 전신을 소모시키는 소모성 질환이다. 암세포는 끊임없이 분열하고 증식하면서 환자의 몸에서 에너지와 영양소를 빼앗아간다. 특히 암 치료(항암, 방사선 등)는 정상 세포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체력 저하와 영양 불균형이 빠르게 진행된다.
이로 인해 암 환자에게는 ‘잘 먹는 것’이 생존의 조건이 된다. 특히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할 때에는 암환자 보충식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암 환자의 영양실조, 왜 위험한가?
암 환자의 40~80%가 체중 감소와 근육 소실을 겪는다. 그중 상당수는 **암 악액질(Cancer Cachexia)**로 불리는 심각한 상태로 진행된다. 이 상태는 단순한 영양결핍이 아니라, 신진대사 이상으로 인해 영양을 섭취해도 근육이 회복되지 않는 현상이다.
의료진이 환자의 몸무게, 허벅지 둘레, 체성분 분석 등을 통해 생존 가능 기간을 예측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다시 말해, 충분한 영양 공급 없이는 항암치료도, 회복도, 생존도 어렵다.
암환자 보충식이란 무엇인가?
암 환자를 위한 보충식은 식사를 충분히 하지 못할 때 부족한 열량과 영양소를 보충해주는 제품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캔 또는 파우치 형태로 제공되며, 한 캔에 200kcal 내외의 열량이 들어 있다.
하루에 필요한 열량이 2,0002,700kcal임을 감안하면, **하루 23개의 보충식만으로도 큰 영양 기여**를 할 수 있다.
보충식은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은 물론, 비타민과 미네랄도 포함하고 있어 식사를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데 효과적이다.
어떤 보충식이 도움이 될까?
1. 고열량, 고단백 보충식
암 환자에게는 근육 유지를 위한 단백질과 체중 유지용 열량이 필요하다. 따라서 저지방 다이어트 제품이 아니라, 의료용 고열량 고단백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예시 브랜드:
2. 부드럽고 소화 잘 되는 제형
암 치료 중에는 구강 점막염, 위장 장애 등이 흔하기 때문에, 부드럽고 자극이 적은 제형이 중요하다. 냉장 보관보다는 실온 상태의 제품이 위에 부담을 덜 주기도 한다.
3. 당분과 인공첨가물 주의
당분이 높은 제품은 암세포의 성장을 자극할 수 있다. 가능하면 설탕 함량이 낮고 천연재료를 기반으로 한 보충식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식, 녹즙… 과연 괜찮을까?
암 환자 중 일부는 생식이나 녹즙을 식사 대용으로 섭취한다. 그러나 이는 매우 신중해야 할 부분이다.
생식의 문제점
생식은 소화가 어려운 형태다. 건강한 사람은 체력과 효소가 충분해 어느 정도 소화가 가능하지만, 암 환자는 체온과 소화효소가 낮아 소화를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한다. 이는 오히려 체력을 소진시키고 영양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녹즙의 문제점
녹즙은 ‘건강식’으로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환자에게 부담이 큰 음식이다.
- 공복 섭취 시 메스꺼움, 구토 유발
- 짜내자마자 먹지 않으면 영양소 손실
- 배달 녹즙, 생식 파우치는 대부분 무의미
따라서 암 환자에게는 녹즙이나 생식보다 조리된 일반 음식과 의학적 보충식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식사와 보충식의 병행 전략
암 환자에게 가장 이상적인 식사는 신선한 재료로 만든 조리된 음식이다. 하지만 식욕 저하나 구토, 식도 통증 등의 이유로 식사가 어렵다면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보충식을 활용할 수 있다.
- 식사 사이 간식처럼 보충식 섭취
- 한 끼 식사로 힘들다면 보충식 2개와 부드러운 죽류로 대체
- 식사 후 입맛 돌기 전 디저트처럼 섭취
이처럼 보충식은 식사를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보조적인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전문가가 강조하는 ‘먹는 힘’
많은 의사들이 암 환자에게 가장 먼저 강조하는 말은 단순하다.
“먹어야 삽니다.”
의학적으로도 충분한 영양은 면역력을 유지하고, 치료 부작용을 견디며, 재발 가능성을 낮추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보호자, 가족 모두가 **‘먹는 것이 치료의 절반’**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식사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
참고할 만한 자료
- 국가암정보센터 – 암환자의 영양관리 https://www.cancer.go.kr/
- 서울대병원 – 암환자를 위한 식사 가이드 https://search.snuh.org/search/search.jsp
마무리하며
암과 싸우는 모든 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기운’이다. 그 기운은 적절한 식사와 보충을 통해서만 유지될 수 있다. 보충식은 때로 식사보다 효율적이고, 때로는 식사를 도와주는 좋은 도구가 된다.
무리하지 않고, 잘 씹고,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먹는 것. 그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확실한 치료법 중 하나다. 오늘도 한 끼 잘 드시고, 내일도 힘차게 맞이하시길 바란다.
망막재생방법, 손상된 시력 되살릴 수 있을까? 국내 연구진의 놀라운 발견
요즘 디지털 기기 너무 자주 쓰다 보니까눈이 피곤한 건 기본이고,시야가 뿌옇거나 눈이 자주 침침해지는 경험 한 번쯤 해보셨죠?저도 스마트폰 없이 못 사는 1인이라눈 건강이 늘 걱정이었는데
storyx2.com
혈관에 좋은 연어, 껍질째 먹어야 진짜 영양 챙기는 이유
요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건강관리 신경 쓰는 분들 많아졌죠?특히 가족들 식단 신경 쓰시는 분들은“도대체 뭘 먹어야 건강하게 오래 살까?” 이런 고민 진짜 많으실 거예요.저도 얼마 전부터
storyx2.com
엄마가 비만이면 자녀도 비만일까? 부모 체형과 생활습관이 미치는 영향
아이 비만, 부모 탓일 수 있다?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아이가 비만일 경우 단순히 식습관 때문이 아니라, 부모 특히 엄마가 비만이면 자녀 역시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
storyx2.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