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재생방법, 손상된 시력 되살릴 수 있을까? 국내 연구진의 놀라운 발견

요즘 디지털 기기 너무 자주 쓰다 보니까
눈이 피곤한 건 기본이고,
시야가 뿌옇거나 눈이 자주 침침해지는 경험 한 번쯤 해보셨죠?
저도 스마트폰 없이 못 사는 1인이라
눈 건강이 늘 걱정이었는데요,

최근 정말 놀라운 소식이 나왔어요.
전 세계적으로 3억 명이 앓고 있다는 ‘망막 질환’.
그런데 그 망막을 실제로 재생시킬 수 있는 방법,
드디어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다고 해요!

오늘은 KAIST에서 발표된 최신 망막재생방법 소식,
쉽게 풀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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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이 손상되면 왜 큰일일까?

망막은 눈의 가장 안쪽에 있는 얇은 신경막인데요,
빛을 받아들이고, 시각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해요.
카메라로 따지면 필름 역할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워요.

이 망막이 한 번 손상되면
시력 저하를 넘어서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문제인데요,
문제는 이 망막이 자연적으로는 거의 재생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포유류, 즉 우리 인간은
손상된 망막을 다시 회복시키는 기능이 거의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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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는 되는데 인간은 안 된다? 이유가 있어요

놀랍게도 어류는 망막이 손상되면
‘뮬러글리아’라는 세포가 신경 전구세포로 변해서
다시 신경세포를 생성할 수 있어요.
자연 치유력이 엄청난 거죠.

하지만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는
이런 능력이 퇴화돼서
한 번 손상된 망막은 재생이 거의 불가능해요.
그래서 지금까지는
망막 질환이 생기면 진행을 늦추거나, 증상을 완화시키는 정도의 치료만 가능했어요.
완전한 회복은 사실상 꿈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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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밝혀진 ‘망막 재생의 실마리’, 핵심은 프록스원 단백질

그런데 KAIST 김진우 교수팀이 이걸 뒤집었어요.
망막 재생을 막고 있던 원인이 바로
‘프록스원’이라는 단백질이었고,
이걸 제어하면 망막 세포가 다시 재생될 수 있다는 걸 밝혀낸 거예요!

프록스원은 포유류의 뮬러글리아에 도달해서
역분화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연구팀은 이 프록스원을 항체로 중화시켜버리는 방법을 사용했어요.

그 결과, 퇴행성 망막 질환을 가진 생쥐에게
신경세포 재생이 실제로 일어났고,
시력 회복 효과가 6개월 이상 유지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해요!
정말 세계 최초의 사례라고 하니, 얼마나 놀라운 발견인지 감이 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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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치료제도 기대할 수 있을까?

물론 아직은 연구 단계이긴 해요.
KAIST 측은 “프록스원 중화 항체의 효능을 더 개선했고,
다양한 동물을 대상으로 효능과 안전성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어요.

그리고 이 연구를 주도한 김진우 교수가 창업한
바이오벤처 기업 ‘셀리아즈’에서는
이번 기술을 바탕으로
2028년 임상시험에 돌입하는 걸 목표로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고 해요.

만약 이게 현실화된다면
기존에 치료법조차 없었던 퇴행성 망막 질환 환자들에게
진짜 희망이 되어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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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우리가 평소 당연하게 쓰는 시력,
사실 망막에 문제가 생기면 되돌릴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하지만 이번 망막재생방법 연구는
그 가능성을 진짜로 열어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너무너무 크다고 생각해요.

아직 치료제로 나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앞으로 이런 연구들이 더 많아진다면
눈 건강, 시력 문제로 고통 받는 사람들의 삶도 많이 달라지겠죠?

우리는 그날을 기대하면서
지금은 스마트폰 줄이고, 루테인 챙기고, 블루라이트 차단하기
작은 습관부터 챙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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