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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지 파는 습관, 괜찮을까? 전문가가 말하는 올바른 귀 관리법

by 마이토리 2025. 3. 25.

“하루 끝에 귀 한번 시원하게 파줘야 개운하다”
“목욕한 날은 무조건 귀부터 정리해야죠~”

이렇게 ‘귀 파는 습관’은 한국인들 사이에 정말 흔한 일상이에요.
하지만 그 시원함 뒤에 숨겨진 위험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귀는 생각보다 훨씬 더 섬세하고, 손을 잘못 대면 오히려 귀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민감한 기관이에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매일처럼 반복하는 귀지 제거 습관이 괜찮은지,
그리고 귀를 더 건강하게 관리하는 전문가 추천 귀 관리법까지 함께 정리해드릴게요.


귀지는 꼭 제거해야 할까?

먼저, 귀지의 정체부터 짚고 넘어가야 해요.
귀지는 단순한 ‘더러운 이물질’이 아니라,
사실은 귀를 보호하고 세균으로부터 지켜주는 방어막 같은 역할을 해요.

귀지는 외이도(귓구멍 안쪽)에 있는 피지샘과 땀샘에서 나오는 분비물과 각질, 먼지 등이 모여 만들어지는 자연적인 물질이에요.
그 자체로

  • 귀 안을 촉촉하게 유지
  • 곰팡이와 세균의 침입을 방어
  • 이물질이 고막까지 들어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해요.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귀지는 자연스럽게 외부로 배출되는 ‘자가청소’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요.
말을 하거나, 음식을 씹고, 턱을 움직이는 행위만으로도
귀지가 천천히 바깥으로 밀려나오게 돼요.

즉,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귀지를 굳이 제거하지 않아도 충분히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


귀지 파는 습관이 오히려 문제일 수 있어요

귀를 자주 파거나, 면봉으로 습관적으로 귀 속을 건드리는 경우,
아래와 같은 문제점이 생길 수 있어요.

  1. 외이도염 유발
    귀 안쪽은 피부가 얇고 민감해서 아주 쉽게 상처가 생겨요.
    그 작은 상처 틈으로 세균이 침투하면 통증, 부기, 고름이 생기는 외이도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2. 귀지를 오히려 깊숙이 밀어 넣는다
    면봉이나 귀이개로 귀지를 파낸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귀지를 더 안쪽으로 밀어 넣는 경우가 많아요.
    그 결과, 고막 가까이에 귀지가 딱딱하게 뭉쳐서
    청력 저하나 귀 먹먹함, 이명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해요.
  3. 고막 손상 위험
    귀 깊숙이 파다 보면 실수로 고막을 건드릴 수 있어요.
    특히 귀이개 끝이 날카롭거나 힘 조절이 잘 안 되는 경우,
    고막에 직접적인 상처가 생길 수 있고,
    심하면 영구적인 청력 손실로도 이어질 수 있어요.
  4. 습관성 귀 간지러움
    지나친 귀지 제거는 귀 안의 수분과 보호막을 함께 없애버려서,
    오히려 귀가 더 자주 간지럽고 민감해지는 결과를 낳아요.
    그게 다시 귀를 자주 건드리게 하는 ‘악순환’이 되죠.

귀지, 모두 같은 게 아니에요 – 건성 vs 습성

사람마다 귀지의 성질도 달라요.
이는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요소인데, 크게 건성 귀지습성 귀지로 나뉘어요.

  • 건성 귀지 (드라이 타입)
    • 가루처럼 떨어지는 형태
    • 대체로 동아시아인에게 많음
    • 대부분 자연 배출로 충분
  • 습성 귀지 (웻 타입)
    • 끈적하고 갈색빛을 띔
    • 유전적으로 서양인이나 일부 동양인에게도 있음
    • 분비량이 많고 귀에 잘 들러붙기 때문에 병원 관리가 더 필요

습성 귀지는 축적되기 쉬워서 귀를 막는 경우가 많고,
어린아이, 노인, 청력보조기 착용자 등은 귀지가 쌓여도 자각하지 못할 수 있어요.
따라서 6개월~1년에 한 번 정도는 이비인후과에서 귀 상태를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그렇다면 올바른 귀 관리법은?

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아래와 같은 습관을 들이는 게 좋아요.

귀는 가급적 파지 않는다
→ 불편함이 없으면 손대지 않는 게 가장 좋고,
외이도 가까이에 나온 귀지만 타월이나 면봉으로 살짝 닦아주는 정도로 충분해요.

귀가 간지럽다고 면봉이나 손가락으로 긁지 않기
→ 오히려 상처가 나고 염증이 생길 수 있어요.

샤워 후 귀 속 물기는 타월로 살짝 눌러 닦기
→ 귀 속까지 면봉을 깊이 넣는 건 금지!

청력 변화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병원 진료
→ 귀 막힘, 먹먹함, 울림, 이명 등의 증상은 귀지가 원인일 수 있어요.
하지만 직접 파기보단 이비인후과에서 전문 장비로 안전하게 제거받는 게 최선이에요.

이어폰/헤드폰 자주 사용하는 분은 청결 관리 필수
→ 장시간 귀를 밀폐하면 습기가 차고 세균이 번식할 수 있어요.
이어폰도 정기적으로 닦아주고, 귀도 숨 쉴 시간을 주세요!


마무리: 귀 건강은 ‘하지 않는 것’부터 시작돼요

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섬세하고 예민한 기관이에요.
건강한 귀를 위해 꼭 필요한 건, 지나치지 않는 습관입니다.

귀지를 파지 않는다고 더러운 것도, 게으른 것도 아니에요.
오히려 불필요한 자극 없이 자연스럽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건강하고 전문적인 귀 관리법이라는 걸 꼭 기억해주세요.

혹시 지금 이 글을 읽으며 귀를 한번 파고 싶어졌다면…
잠깐만 멈추고, “정말 지금 꼭 필요한 걸까?” 한번 생각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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