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결혼 연령이 점점 늦어지면서
‘고령 임신’이라는 말이 더 이상 특별하지 않게 느껴지는 요즘.
자연 임신이 쉽지 않다 보니
난임 시술에 의지하는 부부들도 급격히 늘고 있어요.
특히 만 35세 이상의 ‘고령신부’들이
난임 수술을 시도하는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는 통계가 발표되면서
그에 따른 임신 성공률, 연령별 차이, 주의할 점 등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된 최신 통계와 함께
고령신부에게 난임수술이 어떤 의미인지,
실질적인 정보까지 정리해드릴게요.
난임수술 20만 건 돌파, 연령은 평균 37.9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첫 번째 난임시술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201개 기관에서 난임시술 20만 7건이 시행됐다고 해요.
이 수치는 2019년에 비해 무려 36.7%나 증가한 수치로,
그만큼 우리 사회 전반에 난임 문제가 깊이 자리잡고 있다는 걸 보여주죠.
시술 대상자만 봐도 7만 8543명,
이들의 평균 연령은 37.9세로 나타났습니다.
즉, 많은 이들이 만 35세 이상에서 임신을 시도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실제로 30대 후반이나 40대 초반에 첫 아이를 가지려는 부부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임신은 자신 없다”는 고민을 털어놓는 분들이 많아졌죠.
그만큼 사회적 분위기나 생활 여건이 바뀌고 있다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
체외수정·인공수정, 어떤 방식이고 성공률은?
난임시술은 크게 **체외수정(IVF)**과 **인공수정(IUI)**으로 나뉘어요.
- 체외수정(IVF):
여성의 난자와 남성의 정자를 채취해 체외에서 수정 후,
배아를 자궁에 이식하는 방식 - 인공수정(IUI):
배란 시기에 운동성이 좋은 정자를 자궁 안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
비용과 과정의 차이도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성공률이에요.
- 체외수정: 임신율 36.9%
- 인공수정: 임신율 13.0%
결과만 보면 체외수정의 성공률이 훨씬 높아 보이지만
고령이 될수록 두 방식 모두 성공 확률이 뚝 떨어지게 됩니다.
40세 넘어가면 임신율 ‘뚝’ 떨어진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임신 성공률이 급감하는 현상은
통계에서도 명확하게 확인돼요.
🔹 신선배아 기준 체외수정 임신율
- 25~29세: 43.8%
- 30~34세: 42.9%
- 35~39세: 37.5%
- 40~44세: 20.5%
- 45세 이상: 4.5%
🔹 동결배아 기준 체외수정 임신율
- 25~29세: 50.9%
- 30대: 40%대
- 40대 초반: 30%대
- 45세 이상: 9.4%
🔹 인공수정 임신율
- 25세 미만: 17.3%
- 30~34세: 14.5%
- 40~44세: 7.3%
- 45세 이상: 0.7%
임신율이 나이에 따라 급격하게 낮아진다는 건
고령신부라면 반드시 인지해야 할 부분이에요.
“한두 번 시도하면 되겠지” 하고 생각하기보다,
더 많은 시간과 비용, 체력 소모가 필요할 수 있다는 현실적인 인식이 중요합니다.
고령 임신의 의료적 리스크도 함께 고려해야
세계보건기구(WHO)는
만 35세 이상 산모를 ‘고령 임신부’로 규정하고 있어요.
이 기준을 넘기면 임신 자체가
건강과 직결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게 됩니다.
- 난자의 질이 저하되어 정상 수정률이 낮아지고
- 기형 발생 가능성도 증가
- 유산률, 조산률도 동반 상승
뿐만 아니라
고혈압, 임신성 당뇨, 임신중독증, 전치태반 같은
임신 합병증 발생 위험도 높아지게 돼요.
따라서 단순히 임신이 ‘되느냐 안 되느냐’가 아닌,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느냐’**를 함께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에요.
현실적인 준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령신부가 난임 치료를 준비할 때는
일반적인 계획 임신보다 훨씬 더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 호르몬 및 건강검진 필수
- AMH, FSH, LH 등 난소 기능 검사
- 자궁초음파, 자궁난관조영술 등도 함께 진행
- 생활 습관 철저히 점검
- 술, 담배, 불규칙한 수면 습관은 반드시 개선
- 유산균, 엽산, 항산화제 등을 섭취해 영양 상태 보완
- 의료진과의 상담도 충분히
- 무조건 시술에 들어가기보다
- 자신의 체질, 조건, 시간 등을 바탕으로 맞춤형 계획이 필요
- 심리적 안정 유지하기
- 실패에 대한 불안과 스트레스로 인해
수면장애, 우울감이 동반될 수 있으니
마음 관리도 매우 중요해요.
- 실패에 대한 불안과 스트레스로 인해
마무리: 늦은 나이도 괜찮지만, 준비는 더 꼼꼼하게
고령임신과 난임시술은 더 이상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에요.
하지만 임신 성공의 문턱이 높아지는 것도 현실입니다.
결혼 연령이 늦어지는 만큼
건강한 출산을 위해 더 철저한 준비와 정보가 필요해요.
시술 하나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지만,
스스로의 몸 상태를 잘 알고
부부가 함께 고민하고 준비해 나간다면
고령신부도 충분히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이룰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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