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과정신질환1 우울증 전염, 사랑하는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우울증은 전염된다’는 말, 과학적으로 사실일까?우울증은 전염성이 있는 질환이 아니라는 것이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통념이었다. 하지만 최근 연구들은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단순히 기분이 ‘옮는다’는 심리적 현상이 아니라, 신체 내부의 세균 환경, 즉 구강 미생물을 통해 우울증이 실제로 전염될 수 있다는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2023년 덴마크 연구진은 우울증이 가족 내에서 유전적으로 더 자주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부모 또는 형제자매 중 주요 우울장애 환자가 있다면, 해당 가족 구성원의 우울증 발병 확률이 일반인의 2배에 달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까지는 ‘가족력’이라는 말로 설명 가능하다.문제는, 유전자가 전혀 다른 부부 사이에서도 우울증이 전염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는 점이다. 이.. 2025. 5.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