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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타키오관 기능 이상? 고속 이동 중 귀 통증의 원인과 해결법

by 마이토리 2025. 4. 14.

KTX, 비행기 탈 때 귀가 먹먹해지는 이유는?

비행기를 탈 때 착륙 직전 귀가 먹먹해지거나, 고속열차가 터널에 진입할 때 귀가 울리거나 통증이 느껴진 적이 있지 않으신가요? 이는 단순히 ‘예민한 귀’ 때문이 아니라, **귀 속 압력 조절을 담당하는 유스타키오관(Eustachian tube)**이 관여하는 생리적 현상입니다.

서울 관악이비인후과의 최종욱 원장은 “이런 현상은 대부분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특정 질환이 있거나 유스타키오관 기능이 약한 경우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유스타키오관이란 무엇인가?

**유스타키오관(Eustachian tube)**은 귀와 코 뒤쪽을 연결하는 약 3~4cm 길이의 통로로, 고막 양쪽의 기압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도 삼킬 때, 하품할 때, 말할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유스타키오관이 열리고 닫히며 귀 속 압력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관은 직경이 약 1mm로 매우 좁고 예민하기 때문에, 외부 기압이 급변할 경우 압력 차이를 즉각적으로 보정하지 못하면 귀 통증, 먹먹함, 이명, 심한 경우 쿡쿡 쑤시는 통증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속 이동 시 귀 통증, 왜 생길까?

비행기, KTX, 고속 승강기 등에서 귀 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큰 요인은 바로 기압 변화입니다.

  • 비행기 이륙 및 착륙 시: 대기압 변화가 크기 때문에 귀 속과 외부의 압력 차가 급격히 발생
  • KTX 터널 진입 시: 갑작스러운 외부 공기 저항이 압력 변화를 유도
  • 고속 엘리베이터: 위아래로 빠르게 움직이며 대기압에 변동 발생

이럴 때 유스타키오관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중이강 내 압력이 불균형을 일으켜 귀가 막히는 느낌이나 통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유스타키오관 기능 이상 시 주의할 점

유스타키오관은 일부 질환이나 생활 습관에 따라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주요 위험 요인

  • 알레르기성 비염: 점막이 붓고 유스타키오관이 쉽게 막힘
  • 비인두염, 감기 등 염증성 질환: 부종으로 관의 개폐 기능 저하
  • 흡연: 점막 상태 악화
  • 소아: 유스타키오관이 짧고 수평에 가까워 염증에 더 취약

특히 반복적인 기압 변화에 노출되면 중이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중이염이 발생하면 고막 안쪽에 삼출액이 고이거나 염증이 발생청력 저하로까지 연결될 수 있습니다.


유스타키오관 이상 증상, 어떻게 대처할까?

귀가 먹먹하거나 통증이 느껴질 때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1. 침 삼키기

삼킬 때 유스타키오관이 열리면서 자연스럽게 압력 평형이 맞춰집니다.

2. 껌 씹기 또는 하품 유도

귀 주변 근육을 움직이면서 관을 개방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3. 물 마시기

수분 섭취는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삼킴 동작을 유도합니다.

4. 발살바 호흡법

코를 막고 입을 닫은 상태에서 천천히 코 뒤로 공기를 넣는 호흡법입니다. 강하게 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비행기나 KTX 탑승 중 쉽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3일 이상 귀 증상이 지속된다면?

최종욱 원장은 “기압차로 인한 증상은 대부분 수 시간 내에 자연 회복되지만, 3일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이나 만성 코 질환이 있는 사람은 유스타키오관 기능 저하로 인해 중이염이나 만성 이명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방치하면 안 됩니다.


유스타키오관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

  • 감기나 비염 증상 시 적극 치료
  • 실내 습도 40~60% 유지
  • 수분 충분히 섭취하기
  • 비행 전 비충혈 제거 스프레이 사용 고려
  • 흡연 및 수면 부족 피하기
  • 정기적인 이비인후과 검진 추천

마무리: 귀 통증, 유스타키오관을 관리하는 습관에서 시작됩니다

비행기나 KTX를 탈 때 귀가 먹먹해지거나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정상적인 생리 반응입니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유스타키오관 기능 이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생활 속에서 간단한 대처법을 실천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조기에 관리한다면 귀 건강은 물론, 청력과 중이 건강까지 지킬 수 있습니다.


관련 링크

  1. 서울대학교병원 – 중이염 정보 https://www.snuh.org/intro.do
  2. 국가건강정보포털 – 귀 질환 예방과 치료  https://health.kdca.go.kr/health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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